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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일상

책상 주워왔다.

동네 소품샵 사장님이
필요하신분
가져가라는 쪽지를
붙여놔서
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
냉큼 들고왔다.

 

 

어떨땐
병뚜껑도 못 따는데

 

이럴때 마다
발휘하는

신비로운
나의 힘.
훗.

 

 
열심히 들고와서
다리 흔들거리는거
고치고

볕이 잘드는
창가에

나의 노트북을 놓고
예쁜 화분도
놓을 꿈을
꾸었는데..

결국..


딸 차지..

 

ㅠㅠ

너 언제 개학하냐?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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